LEEUNGNO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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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sitions passées

2022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안목(眼目): 청관재 이응노 컬렉션》

《안목(眼目): 청관재 이응노 컬렉션》은 미술품 애호가인 조재진(작고)과 박경임이 소장하고 있는 고암 이응노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청관재 부부는 컬렉터로서 1970년대 중반부터 미술품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청계산과 관악산 사이의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청관재’는 이들의 컬렉션을 아우르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고금을 아우르는 청관재 소장품은 미술사적 가치가 높기로 유명하다. 조재진과 박경임이 귀중한 작품을 수집할 수 있었던 연유에는 미술에 관한 애정과 노력이 바탕이 되었다. 컬렉터로서 국내외 화랑과 미술관의 전시를 찾아다니며 직접 작품을 보고 작가를 만났을 뿐만 아니라 미술사가들과 교우하며 좋은 그림을 보는 안목을 키웠다. 작가 관련 도서와 도록 등을 모으며 미술사에서 의미가 깊은 작품을 연구했다. 청관재의 주된 컬렉션으로는 ‘민중미술’, ‘조선시대 민화’와 ‘고암 이응노’를 들 수 있다. 2007년 가나아트에서 개최한 《민중의 힘과 꿈: 청관재 민중미술 컬렉션》 전시와 2008년 『청관재 소장 서화가들의 간찰』 발간 등을 통해 청관재의 소장품이 알려지게 되었으며, 그 가운데서도 이응노 작품은 대표적인 컬렉션으로 손꼽힌다.
  청관재 이응노 컬렉션의 특징은 이응노의 화업을 아우르는 전 시기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1930년대 《조선미술전람회》에 출품한 작품부터 1958년 프랑스로 떠나기 전까지의 작품도 소장하고 있는데 특히 이 시기의 작품은 많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주제와 기법이 변화하는 흐름을 살펴보고 이응노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개인 소장의 미술품은 대중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청관재는 이응노 관련 전시에 흔쾌히 작품을 대여해 출품된 작품의 존재는 잘 알려졌지만 이번 《안목(眼目): 청관재 이응노 컬렉션》처럼 전 작품이 공개되는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이응노미술관에서 2021년 청관재로부터 수집한 신소장품 15점과 함께 청관재 이응노 컬렉션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그간 이응노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이응노의 미술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그와 함께 청관재가 수집한 이응노 작품을 매개로 작가와 컬렉터 그리고 관람객을 시공간을 초월해 연결함으로써 예술적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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