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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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예정

이응노미술관 예정전시 내용을 소개합니다.
2019 파리이응노레지던스 결과보고전

 

2019 파리이응노레지던스 보고전

 

올해 제 6기 입주작가 구인성, 김안선, 이원경은 3개월 간의 프랑스 레지던스 생활 동안 유럽 미술 현장을 둘러보고 새로운 작품을 창작했으며 비평 워크샵을 진행하는 등 풍요로운 창작의 시간을 보냈다. 파리이응노레지던스 결과보고전은 이들이 프랑스 생활 기간 동안 얻은 창작의 결실을 대전 이응노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전시이다. 3인의 작가들은 20199<하얀 밤·걷다·여행자>라는 제목으로 해가 지지 않을 만큼 낮이 긴 프랑스의 여름밤, 백야를 걷는 여행자를 주제로 오픈 스튜디오 전을 개최했다. 작가들은 저마다 해오던 작업은 물론 레지던스 생활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결합해 색다른 전시를 만들어냈다. 결과보고전은 그 전시의 연장선상에서 작가들이 얻은 경험과 영감을 대전의 작가들, 미술애호가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이다.

 

구인성 작가는 드로잉을 통해 그림자의 낯선 형상을 포착해 리얼리티에 대해 질문을 던지거나 보쉬르센의 자연환경에 취득한 재료를 작품에 활용하고, 디지털 시대에 곧 사라질 것들에 대한 관조적 심정을 평면과 입체를 통해 담아낸다. 김안선 작가의 작품은 인간의 내면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이 두드러진다. 작가는 어른의 내면에서 성장이 멈춘 채 숨어있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고 덜 자라고 외면받고 상처입은 내면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원경 작가는 금속 와이어를 뜨개질 기법으로 엮어 고래와 그 씨앗 형태를 만들었다. 금속의 차갑고 단단한 특성이 뜨개질이라는 부드러운 속성과 만나는 것, 금속 와이어와 같은 차가운 인공물이 생명체의 유기적 곡선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 등 서로 다른 것들이 만나 이루는 융합과 조화를 입체 작품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우리는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3인 작가들의 생활과 예술적 모험에 대해 항상 궁금해 했다. 이제 백야 속의 예술 순례를 마치고 돌아온 작가들의 작품을 마주하며 그들의 예술에 공감하고 감동할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