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예정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아트랩 대전>은 대전 출신이거나 거주지가 대전인 청년 지역 작가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작업 기회를 제공하며, 예술적 도약의 계기가 되어주는 이응노미술관의 청년 예술가 지원 사업이다.
이응노미술관은 청년 작가들에게 최대한 자유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여 그들만의 고유한 예술 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고자, 작년까지 이응노미술관 M2에서 진행해 온 <아트랩 대전> 사업을 올해부터 미술관 본관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하게 되었다. 이는 보다 많은 관람객이 청년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열린 전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미술관의 의지를 반영한 변화이기도 하다.
과거의 미술관이 단순히 전시 관람과 소장을 위한 장소였다면, 오늘날의 미술관은 관람객이 참여하고 체험하며, 작가와 감정적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이응노미술관 또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독창성과 역동성으로 가득한 청년 예술가들의 도전을 적극 지원하여 대전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작가와 관람객이 서로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전시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4년 <아트랩 대전> 8기 작가로 선정된 김보람, 노의정, 안정숙, 오승언, 이규선, 최신우는 회화와 설치를 비롯한 다양한 표현 방식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유망한 작가들이다. 이들의 창의적 시도와 열정이 담긴 이번 전시를 통해 대전 청년 예술가들이 더욱 크게 성장해 나갈 견고한 기반과 예술적 성과를 아낌없이 선보이고자 한다.